오빠가 월드컵아시아예선 남북축구경기 표가 생겼다고 2장을 선물로 줬다.
그것도 장장 5만원짜리 1등석으로. 우하하하 땡스 오라방~
축구경기보러 입장하는 사람들. 오늘 같은날 당당히 남편은 파란색을 입고왔다. ㅋㅋㅋ
난 붉은 악마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핑크데빌로 컨셉을 맞춰줬음 ㅋㅋ
입장하는 선수단.
1등석이라고해서 선수들 얼굴이 코앞에서 보이는 좌석인가 했더니
우리가 앉은 자리는 전체 경기조망이 좋아서 1등석이었던것.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은 잘 보였지만, 선수들 얼굴은 하나도 안보였다 ㅜ.ㅜ
어쨌든 나란히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나자
각 나라의 국가가 울린다. 북한국가가 나오자 서서히 올라가는 한반도기
애국가가 연주되자 사람들이 일어서고, 태극기가 붉은 악마 응원단석을 메운다.
이런데서 듣는 애국가는 마음을 살짝 울린다.
경기가 시작됐다. 마침 라디오를 가져가서 이어폰으로 중계들으면서 관람중.
확실히 현장에서 보니 티비로 보는것보다 훨씬 재밌음
피자헛에서 피자한판 사가지고 갔는데, 경기장에서 먹는 피자는 너무 맛있다. @.@
난 경기시작하자마자 피자먹느라 정신없고, 남편은 열심히 응원중이다.
경기는 안타깝게도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나버렸다.
이렇게 경기장까지 갔는데 골 넣는 장면도 못보고 너무 아쉬웠음.
한국축구는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원래의 모습으로 완벽히 돌아오고야 말았다.
2002년에 전 세계에 보여줬던 멋진 모습은 이제 다시 볼 수 없단 말인가.
그래도 예전에는 한일전이나 남북대결에서는 특유의 강한정신력으로
죽을힘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 열기마저 없어보였다.
그래도, 2010년에는 좀 달라진 모습을 볼수 있길 바라며..대한민국 화이팅!
Trackback of this article::
http://www.jeryang.com/trackback/199
kiddie'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