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World 에서 제일 추천 볼거리인 Shamu Show.
12시 30분 시작이어서 15분정도에 왔는데 좋은 자리는 벌써 꽉 들어찼다.
15분 남은 시간동안 시은이 가만히 앉혀 두는게 제일 힘들었다.
범고래도 아직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없는 자리에 가만 있으려니 좀이 쑤시는 시은.
할 수 없이 아빠가 꼭 붙들고 있는중.
이제 쇼가 곧 시작될 모양이다.
저 아저씨가 들어가고 한 소년과 범고래와의 교감을 담은 짧은 동영상이 나온다.
그 동영상이 끝나고 샤무가 등장하는데 정말 그 첫 등장은 감동적이었다.
마치 동영상 속 범고래가 현실로 튀어나온 느낌이랄까.
사진으로 표현될 수 없는 샤무의 멋진 점프.
여러번 멋진 점프를 보여주더니
앞쪽 단상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저렇게 앞지느러미를 앞발마냥 귀엽게 걸쳐놓는다
상으로 물고기를 잔뜩 얻어먹은 뒤
관중들에게 지느러미를 흔들면서 반갑게 인사하는 샤무.
잘했어 샤무.
아, 그리고 범고래쇼가 샤무쇼라고 불리게 된건 초창기 샌디에고 씨월드에서 쇼를 했던 범고래 이름이 샤무였단다.
(이 샤무가 쇼를 그만두게 된 이유는 사육사를 공격해서 였다고 함.)
이번에는 사람을 태우고 멋진 점프를 보여주는 샤무.
범고래들은 생김새와 달리 고래중 가장 사납고 무서운 종이어서
저렇게 훈련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저렇게 애교가 넘치는 녀석이 한순간에 사람도 물어버릴수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는걸 ㅎㅎ
이번엔 브레이크 댄스추는것 처럼 현란한 스핀을 보여주는 샤무.
종운이가 언니 이거 꼭 도마위에 올라간 횟감같지 않아요 그랬는데 가만 보고 있으니 정말 그래보이기도 하는걸 ㅋㅋ
원래 많이 나올때는 6마리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오늘은 4마리만 나왔다.
멋진 음악과 함께 참 잘 만들어진 쇼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이날은 Night Shamu Show도 있었다.
낮공연처럼 현란하진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공연처럼 진행되어서 아주 근사했다.
다행(?)인건지 시은이가 잠들어서 조용히 단둘이 봤었는데 참 좋았었음.
마지막을 장식한 Shamu Splashing
"Shamu! Shamu! Shamu!"라고 외치면 샤무들이 사정없이 물을 뿌려댄다.
앞에서 16줄까지 앉은 사람은 젖을 각오를 하라는 경고문이 나왔었는데
앞에 있는 사람들은 우비입어도 정말 다 젖었을듯.
꺄아~~!!!
Shamu Splashing from kiddie on Vimeo.
살짝 맞아보는것도 괜찮았을듯 ㅋㅋㅋ
30분 쇼가 짧다고 느껴졌을 정도로 최고의 공연이었음.
시은이는 손동작과 함께하는 "Shamu! Shamu!"가 재밌었던지 가끔 집에서 하고 다닌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