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에 우리가 온 곳은 다운타운 디즈니.
디즈니랜드에 갈까 하다가 시은이가 아직 어려서 탈 수 있는 것들이 없을꺼란 이야기에 이곳으로 와봤다.






LA에서 자그마치 50분이나 운전해서 왔는데
쇼핑을 목적으로 온 게 아니라면 그냥 그런 곳인 듯.
차라리 그냥 디즈니 랜드 갈껄 그랬다.






디즈니 캐릭터샵 이외에 볼거리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한두 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만한 정도.
괜히 왔어, 괜히 왔어.






그래도 쇼핑몰 들어가는걸 싫어하는 시은이가 좋아했던 유일한 쇼핑장소 였다는게 그나마 위안이랄까.






시은이가 좋아하는 맥퀸과 우디를 양손에 붙들고 신났다.
시은이가 갖겠다고 울고불고 했으면 사줬을지도 모르겠는데
생각외로 쿨한 시은이는 몇 번 가지고 놀더니 제자리로 가져다 놓았음.







그 중에서 시은이가 유일하게 사달라고 졸라댔던 장난감.
미국에서 제값주고 물건 사는건 바보같은거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우리부부는
분명 아마존 같은데서 더 싸게 팔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겨우 달래서 데리고 나왔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어째 디즈니샵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는 온라인물건들.
그때 사줄껄 그랬나보다 ㅋㅋㅋ






참 이쁘고 귀여운 물건들이 많았는데 우린 쇼핑을 목적으로 간게 아니어서 그런지
먼거리 운전해서 오기엔 시간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구경은 잘했다.
저기 팔던 미키마우스 시계는 하나 사고 싶었지만 30대인 내 나이를 생각해서 참았음 ㅋㅋ






여기는 다운타운 디즈니에 있는 레고샵.








시은이보다 남편이 더 열광하는 레고들이 가득했다.
(남편은 시은이가 레고를 조립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






커다란 기린레고. 블럭이 떨어지나 궁금해서 만져봤는데 안떨어졌음.
다 만들고 블럭을 고정시키는 특수 작업같은걸 하는 모양이다.






특이한 코너들이 몇군데 있었는데 여긴 미니미 레고를 만드는 곳.
헤어스타일, 얼굴표정, 의상 그리고 자잘한 소품을 조립해서 자기 모습을 닮은 레고를 만드는 곳이다.
한번 만들어 볼까해서 붙어서 조립중인 나랑 시은.






Build-A-Bear Workshop
여긴 말 그대로 나만의 테디베어를 만들수 있는 곳.
전시돼 있는 곰인형 중 하나를 고른 뒤, 그 안에 솜을 채워넣고, 옷도 사고, 악세사리도 사고, 이름도 붙이고
말 그대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베어를 만들 수 있는 곳.







인형 안에 솜을 넣어주는 곳.
곰인형 안에 저렇게 하트모양의 심장도 넣게 되어있다.
어린 여자애들은 아주 좋아할 듯.







시은이가 집에 무지하게 아끼는 곰인형이 하나 있는데 (동영상에 가끔 출연하는)
그래서 이곳을 좋아할 줄 알았더니 생각외로 별로 관심 없어해서 후다닥 나왔음.
생각해보니 곰인형 사달라고 징징거리는 남자애들은 못본것 같기도.







대충 다 돌아본 뒤 배고파서 들어온 이탈리안 식당.
피자가 맛있어 보이길래 시켰더니 시은이도 곧잘 먹는다.






맛있어? ㅋㅋㅋ






마지막으로 주차장 가기 전에 찍은 기념사진.
우리 이걸로 디즈니랜드 갔다온걸로 하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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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  2009/12/25 15:56
eunkyun
2010/03/09 09:29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시은이 피자먹는사진 완전 귀여웡~! 사진보니 난 엘에이가서 무얼했던가...쩝 ㅡㅡ;; 참, 엘에이의 교촌치킨은 먹고온겨?? 제량오빠야 교촌치킨매니아라믄서~~~ 한국들어오는첫날 교촌치킨먹었지만...여전히 그맛이 안나더라는... 암튼 교촌은 엘에이가 짱! ^^
2010/03/10 02:25 수정/삭제
웅. 교촌치킨 먹어줬지. 정말 맛있더라. 엘에이 갔다와서 자꾸 생각나길래 집에서도 만들어봤는데 역시 그맛은 안나더라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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